공주 주미사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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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주 주미사지(公州 舟尾寺址)는 충청남도 공주시 주미동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절터입니다. 1982년 12월 31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38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위치 및 특징:

• 주미산 중턱의 완만한 경사진 분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.
• 주변에는 석등의 바닥돌, 자연 암반 위의 사리공, 탑의 부재, 자연초석, 석굴 등이 남아 있습니다.
• 석굴은 인공의 흔적이 없는 자연 동굴로, 4~5명이 앉을 수 있는 작은 규모입니다.
• 공주의 서혈사터, 남혈사터와 함께 석굴사원으로, 출토 유물로 보아 통일신라 시대로 추정됩니다.
• 신증동국여지승람』에 절 이름이 있는 것으로 보아, 16세기까지 주미사가 존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

• 삼국유사』에는 주미산(천산)과 관련된 현철의 이야기가 나오는데, 이는 주미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
• 출토된 유물은 통일신라 시대의 것이지만, 일부에서는 백제 시대의 절터로 추정하기도 합니다.
• 통일신라 시대에는 소규모였지만, 조선 시대에는 사역이 확장되어 7동의 건물이 "ㅁ"자형 배치를 이루고 있었다고 합니다.

• 주미동은 공주시 동남부에 있는 법정동으로, 행정동인 금학동 관할입니다.
• 마을 지형이 배의 꼬리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'주미리'라고 불렸습니다.
• 주거 지역과 농촌 지역이 복합된 마을이며, 주변에 국도, 고속도로 등이 지나갑니다.
• 최근(2024-05-27)에는 모내기를 앞둔 마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.